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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록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줄거리 및 감상평 “내가 네 여름을 먹었잖아" 이꽃님 작가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

by 빛채채움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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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뭐 하는 거야?” “보면 몰라? 방금 내가 네 여름 먹었잖아.” 가장 눈부시게 찬란할, 우리의 열일곱 번째 여름
저자
이꽃님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23.08.18

 

 

 

 

 

이꽃님 작가의 장편소설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여름이 무엇인지, 왜이런 표현을 사용했는지 궁금하고 평이 너무 좋았던 책이기도 했다. 한껏 기대하며 구매했던 책이다.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감상평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줄거리

 

 

 

 

 

책 정보

 

  • 제목: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 출판사: 문학동네
  • 출판 연도: 2023
  • 추천 대상: 청소년 및 성장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층
  • 가격: 약 11,250원 (10% 할인 기준)

 

 

 

 

 

 

 

작가 소개

 

이꽃님

이꽃님 작가는 국내 청소년 문학계에서 깊이 있는 감정선과 독특한 서사를 잘 다루며 꾸준히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책을 덮고 싶지 않은 몰입감을 더해 주고, 특히 가족과 성장에 관한 테마로 청소년 독자층의 공감을 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수식어에 반대 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꽃님 작가님의 저서로는『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죽이고 싶은 아이』 『이름을 훔친 소년』 『B612의 샘』(공저) 『소녀를 위한 페미니즘』(공저), 동화 『악당이 사는 집』 『귀신 고민 해결사』 등이 있습니다.

 

*일부 내용 출처 : 예스24

 

 

이꽃님 작가
출처 yes24

 

 

 

줄거리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소설은 가족 내 아픔과 상처를 겪는 두 청소년, 하지오유찬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오는 아버지를 사고로 잃었다고 생각하고 10대를 지내다가, 어머니가 병환에 걸리면서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될 지오. 어린 10대가 감당하기엔 버겁고 깊은 상처를 안고 엄마와 떨어져 홀로 정주라는 도시로 향한다. 정주라는 작은 도시로 로 가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아버지와 마주친 지오지만, 아버지는 지오가 자기 딸인 줄 알지 못한다. 또 우연히 지오를 만난 사람 유찬. 기차 안에서 사람들의 모든 소리를 듣고 있던 유찬. 지오와 유찬이의 첫 만남이자 유일하게 지오의 비밀을 알게 된다. 이상하게 자꾸 생각나고 이상하게 자꾸 걱정되고 하지오에게는 유찬이, 유찬에게는 하지오가 ‘그 아이’로 명명되며 마음 한편에 단단히 자리 잡는다. 그 아이의 아픔을 알아보면서, 난생처음 지켜 주고 싶다는 마음이 싹트면서, 두 아이는 그동안 알려 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에 처음으로 직면한다. 알게 모르게 두 아이의 아픔을 지켜봐 온 동네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깨닫게 된 사실은,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잃기도 한다는 것. 그럼에도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것. 그 선택으로 인해 아픔을 겪더라도 증오나 냉소가 아닌 다른 태도를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 그랬을 때 내 세상이 정말로 변하기 시작한다는 것. 하지오와 유찬은 자신의 삶과 화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한 조각을 품고, 뜨겁고 고통스럽기만 할 것이라 예상했던 이번 여름을 마침내 ‘가장 찬란하고 벅찬’ 둘의 여름으로 빚어낸다. 정주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특별한 여름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과 성장의 시간을 겪는다.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가족과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며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간다. 
책의 매력과 감상 포인트는 10대들의 연애물이 아닌 순수한 성장소설로, 이꽃님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와 감성적인 서술로 청소년기의 복잡한 감정과 상처를 아름답게 그려책 속의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상처와 직면하고 서로를 통해 치유되는 과정이 따뜻하게 펼쳐내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 일부 내용 출처 : 예스24

 

 

 

 

 

 

책 속 문장, 성장 이야기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명대사

 

 

 

책 속 문장

 

 

"이 여름이 끝나면 우리도 변할까? 아니면 그대로일까?"

"가족이란 이름은 아프기도 하고, 그리운 이름이기도 해."

"다른 사람의 마음속 여름은 내가 모르는 풍경일지라도, 그걸 함께 느끼는 용기를 내보고 싶었어."

"아픔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안인지 몰랐어."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줄 거라고 믿고 싶었지만, 결국 해결하는 건 사람이더라."

"어쩌면 우리는 서로를 치유하기 위해 만난 게 아닐까?"

"서로의 상처를 꺼내 보일 때, 비로소 진정한 만남이 시작된다고 생각해."

"아프고도 달콤한 그 여름을 기억해,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힘이 되었는지를."

"내가 네 여름 먹었잖아."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한여름의 기억과 상처를 남기며,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상대에게 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인정하는 순간입니다.
이 대화는 두 인물이 그동안의 성장 과정을 되짚고,
서로가 삶에 어떤 의미로 남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게 되는 결말로 연결됩니다.



 

 

 

 

이꽃님 작가 추천 소설
이꽃님 작가

 

 

감상평

이꽃님 작가의 "죽이고 싶은 아이"를 먼저 읽었을 때 책의 마지막장을 덮기 전까지 손에서 책을 뗄 수가 없는 정도의 몰입감을 느낀 후 작가님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작가님 스스로도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직까진 청소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도 손에 꼽히는 소설책으로 자리 잡았다. 처음 읽을 때에는 소재가 좀 뻔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읽을 수록 주인공들의 감정이나 문장들의 표현들이 섬세해서 깜짝 놀랐다 특히나 마지막에 나오는 "내가 방금 네 여름 먹었잖아"라는 문장은 최고였다. 한 문장으로 이 모든 상처와 성장, 책의 내용까지 담을 수 있을까? 나까지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읽을 모든 책에서도 느낄 수 없을 것은 감정이랄까? 아름다운 치유와 성장 이야기의 표본이 되는 느낌이 들어서 한동안 어떤 청소년 소설을 읽어도 이런 기분은 느끼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나에게도 지오와 유찬이 같은 관계의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지오와 유찬이가 만나서로 성장하고 아픔을 공유하는 순간들이 소중했다. 나도 친구의 여름을 먹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여운이 남는 책이다.

 

 

 

 

 

 

 

또 다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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