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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록

<죽이고 싶은 아이2> 리뷰 | 줄거리,느낀점

by 빛채채움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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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2
기다림은 끝났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휘몰아치는 전개로 수십만 청소년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은 『죽이고 싶은 아이』 두 번째 이야기가 지금 우리에게 도착했다. 기대 그 이상의 완벽한 속편의 모습으로.  “첫 번째 이야기가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두 번째 이야기는 산산조각 난 삶을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써 내려 가면서 얼마나 눈물을 쏟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무너져 내린 삶이라도 다시 일으켜 세워야만 하는 것이 삶이므로.” - 이꽃님, ‘작가
저자
이꽃님
출판
우리학교
출판일
2024.07.01

 

 

 

 

 

죽이고 싶은 아이2 결말
죽이고 싶은 아이2





이꽃님 작가의 죽이고 싶은 아이 2는 전작에서 이어지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그리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비극을 깊이 있게 다루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단순한 청소년 소설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작품이다.

요즘 청소년 문학에서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죽이고 싶은 아이 2는 학교 폭력, 방관하는 어른들, 복수와 용서라는 무거운 주제를 진지하게 탐구하면서도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폭력의 본질과 인간의 심리를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죽이고 싶은 아이2 줄거리
죽이고 싶은 아이 결말

 

 

 

 

 

 

책 소개

죽이고 싶은 아이 2는 학교 폭력 문제를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도로만 보지 않고, 그 안에 숨겨진 심리적, 사회적 요소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만들어낸 구조적인 문제라는 걸 강조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을 맞닥뜨린다. 그런데 그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쉽게 답할 수 없는 도덕적 딜레마를 제공한다. 스토리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폭력이 만들어낸 악순환과 그 속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갈등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작가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죽이고 싶은 아이 세트
죽이고 싶은 아이 명대사

 

 

 

 

작가 소개

이꽃님 작가는 청소년 문학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작가이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같은 작품을 통해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실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보여주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과 변화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스타일이 돋보인다. 죽이고 싶은 아이 시리즈 역시 그런 작가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니라,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독자들에게 깊은 고민을 안겨 주는 작품이다.



 

 

 

 

 

줄거리 및 감상평

책을 덮고 나서 한동안 멍해졌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마지막 장을 읽고 나니 감정이 복잡하게 얽혔다.이야기는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한 아이가 죽고, 그 사건의 여파 속에서 남겨진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려는 과정을 그린다. 단순히 복수나 정의의 실현을 다룬 것이 아니라, ‘폭력의 본질이 무엇인가?’, ‘진짜 해결책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독자들을 고민하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선과 악의 경계가 생각보다 모호하다는 점이었다. 작가는 단순히 “가해자는 나쁘고, 피해자는 불쌍하다”는 공식적인 서사를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가해자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피해자가 어떤 감정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깊이 파고들었다. 덕분에 독자들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용서에 대한 이야기였다. 보통 복수극에서는 ‘정의 구현’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자에게 처벌을 내리는 것이 핵심 플롯인데, 이 책에서는 그 과정이 복잡하게 꼬여 있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각자의 상처 속에서 허우적대며, 용서를 해야 할지, 복수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장면이 많았다. 결국 용서는 가해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스스로를 위해 내리는 선택이라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와닿았다. 책을 읽으면서 현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뉴스에서 접하는 학교 폭력 사건들, SNS에서 쏟아지는 가해자에 대한 분노,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는 관심까지.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결국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폭력을 목격했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방관하는 어른들은 어떤 책임을 져야 할까? 그리고 피해자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까? 책을 덮고 나서 한 가지 확실해진 건, 폭력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점이다. 우리는 때로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건 독자의 몫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꼭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단순히 재미를 위해 읽는 소설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마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죽이고 싶은 아이 웹툰
죽이고 싶은 아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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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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